부모가 되고 나서
부모는 공평한 사람이 아니란 걸
알았습니다
공평하지 않은 이 관계 속에서
사랑도 자비도 용서도
모두 비대칭
당신은 불균형 속에서 평안을 지으시니
작은 자 한사람이 해갈하고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새처럼 춤을 춥니다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들숨)
우리가 어떻게 하였으랴(날숨)”
사냥꾼의 올무가 견고한 세상이지만
우리 편에 계신 주님을 여전히 믿사오니
올무에서 벗어난 저 새의 노래를 우리에게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 장재령
202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