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우리를 한땀한땀 살펴보시는 주님
청명한 가을하늘아래 그 하늘처럼 살지못하는 우리들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사람들은 하루하루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어딘가에 도움을 청하고 싶어도 금융권에서는 대출조차 어렵다고 합니다.
이자를 주고서라도 현실을 살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길이 막혀 힘듭니다.
주님 경제난이 풀리길 원합니다. 그리해서 말씀속에
있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땅의 흔들림에 생의 불빛이 사그라지지 않게 지켜주세요.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은 생계에 매달려 눈이 어두워지지 않게 도와주세요.
주님
지난 10월 12일 오후 국회 앞에서 ‘쿠팡 노동자 고 장덕준 산재사고 1년 추모 및 법제도 개선안 마련 촉구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젊은 아들을 떠나보낸 부모님의 마음은 어떠하였을까요
그리고 또다른 많은 아들들, 딸들이 이러한 고된 노동환경속에서 피해를 보지 않게 하려는 그들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부디 회사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기보다 사람을 위한 일이니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곳들이 늘어나게 해주세요
강퍅한 우리의 마음속에 작은 새싹같은 여유를 주셔서 부디 노동환경으로 내몰리지 않게 해주시고 충분한 휴식시간과 적당한 노동시간으로 짜여지게 해주시고 한 사람에게 과도한 업무가 주어지지 않게 도와주세요.
우리를 직조하시는 하나님
여전히 우리는 이유를 알 수 없는 고통과 고난속에서 힘들어합니다.
왜내게 이런일이 일어났을까 괴롭습니다.
제가 다 알 수 없는 이웃의 아픔들을 감히 헤아려볼수없습니다. 단정할수도 없습니다.
육체적인 힘듦, 경제적인 고난, 가족과 친구와 일하는 사람과의 관계속에서의 어려움 들..
부디 우리가 절망끝에 매달려 희망을 놓지 않게 해주세요.
우리를 속 깊이 사랑하시는 당신과 아주 가까이 있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 이경진. 2021.10.25.주일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