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변함없이 저희를 하나님 앞에 불러 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장기화되어가는 사회적거리두기에 마음이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각자 처한 자리에서 거룩한 주일을 지키며 하나님 앞에 예배 드릴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특별히 이 시간, 아파트 공사현장 붕괴로 실종되고, 아까운 목숨을 잃은 이웃을 위해 기도합니다.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인해 우리의 이웃들이 목숨을 잃고 실종되었고, 아직도 가족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하루빨리 실종자 분들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매몰되어 있는지 위치조차 찾기 어렵다고 합니다. 추가 붕괴 위험속에서 실종자 분들이 온전하게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지난 평택 화재로 순직하신 소방관 분 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웃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생명을 잃은 순직소방관들을 기억해주시고 이들의 영혼을 구원으로 거두어 주시어 주님 곁에서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누리게 해주시기를 소망 합니다. 이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되풀이되는 사고가 없도록. 안전한 세상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예기치 못한 어려움과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장기화되는 코로나로 인해 힘든 이웃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마스크를 쓰는 삶이 일상이 되고서야 그동안 우리가 누렸던 평범했던 하루하루가 얼마나 값지고 감사한 것인지를 느끼고 있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로, 손길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은 더 소외되고 있습니다. 취업시장이 위축되어 취준생들은 구직난을 겪고 있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은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저희를 긍휼하게 여기시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될 수 있도록, 어려운 경제상황 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개개인의 삶이 회복되고 내일을 소망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 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 큰 은혜를 부어 주시는 주님, 힘든 상황속에서도 믿음을 더해주시고, 저희의 무너진 마음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고 그 목소리를 우리의 삶에 토대로 삼고 살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주일에만 크리스천으로 살아왔던 것은 아닌지 저의 모습을 되돌아봅니다. 평일에는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세속적이었으며, 세상의 가치를 쫓았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그런 저희를 긍휼히 여기시어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눈앞에 놓인 세상적인 이득을 쫓는 모습이 아니라, 주님말씀 따라 살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저희에게 허락해주세요. 그것이 곧 주님안에서의 승리임을 알게 해 주세요. 세상적인 쫓을 때에는 그 기쁨 은 짧으나, 하나님의 뜻을 쫓을 때에는 그 기쁨이 길다는 것을 알게 해 주시고 저희 모두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영적 에너지를 쫓게 하여 주세요.
이 모든 말씀 살아 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2년 1월 16일 ZOOM주일예배 중 온세상을 위한 기도
기도자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