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들숨)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날숨)시22:1
우리 예수님이 하셨던 기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렸던 기도
괴로운 한 사람
욥이며 윤동주가 했던 이 기도 속에서
신앙이 무력하게 느껴지고
하나님 당신이 도무지 느껴지지 않으며
나를 버린 것 같이 여겨지는 시간이
믿음의 여정에 있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며
행복을 주시고
구원하는 분이라 배우지 않았던가요?
그럼에도 버젓이 성경안에 존재하는
저 절규를 들으며
당신 응답 없는 이 시간들을
하나 둘 소환해 봅니다.
주님 소유와 자식과 건강을 잃고
탄식하는 소리가 세상에 자자합니다.
내가 어쩔 수 없는 상실 속에
슬퍼하는 자는 영원히 슬플 것이라는
채념 마음을 휘감습니다.
온 몸과 마음으로
삶의 극단에서 괴로워하는
모든 이들의 저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위로할 수 있는 이 당신 밖에 없으니.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