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몸의 본능을 거슬러
이른 아침 눈을 뜹니다.
지난밤 고요가 가시지 않았는데
당신 앞에 앉습니다.
아무 말도 없이
대단한 바람도 없이
당신 앞에 앉습니다.
가만한 당신의 숨결,
당신의 눈길,
당신의 분위기와
마음을 감싸는 온기까지
우리의 시간은 당신의 영광으로
서서히 차오릅니다.
하나님, 당신 앞에서
우리는 눈을 감고도 환할터이니
우리의 곤고한 모든 순간에
찾아와 주시겠습니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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