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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의느티나무숲
    2021년 11월 04일

    [아침기도] 우리가 당신께 희망을 걸 때 마다 | 장재령

    게시판: 숲 기도문

    하나님 인생이 연기와 같고 코 끝의 숨과 같다는 비유 앞에서 사람은 한없이 작고 무력한 존재로 느껴집니다. 한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기후위기와 같은 거대한 재난 앞에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언가요. 한 사람의 결단과 의지와 선택과 행동이 과연 의미있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는 한 사람쯤이야 하는 채념으로 내 입장을 정리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한사람 룻이 내가 손쓸 수 없는 흉년, 배우자의 죽음, 이방인이 된 처지 속에 스러지지 않는 풍경을 봅니다. 인간은 파멸당할 수 있을지언정 패배하지 않는다는 저 노인의 말처럼(노인과 바다) 룻이 찾아온 고난과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 속에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잃지 않고 이삭을 주으러 가는 모습을 봅니다. 예, 주님 저희는 무력한 한 사람이지만 분명 용감한 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주님 우리가 낙망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한 사람인 너의 목소리와 행동은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다는 말에 물러서지 않게 해주십시오. 주님, 우리가 두 손을 모으고 당신께 희망을 걸때마다 우리 안에 주체성을 새롭게 해주십시오. 당신께 희망을 걸고 오늘도 이삭을 주으러 나가는 모든 이들의 걸음을 기억해주시고, 주께서 함께 계시며 용기를 북돋아 주십시오.


    복되어라(들숨)

    자기의 하나님 야훼께 희망을 거는 사람(날숨)


    2021년 11월 1일 아침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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