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듣지 못하던 그 사람의 귀에 손가락을 넣고
또 침을 뱉어 그 혀에 대시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그도 그 순간을 잊지 못하겠지요?
그의 귀와 혀는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의 대상이었고 자신에게도 아픈 현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머리나 등이 아니라 정확히 그의 귀와 입에 손을 얹으십니다.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시며 세상을 지으시던 그 손으로 말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내 귀와 혀는 어딜까 생각해봅니다.
오셔서 당신 손을 얹어주십시오.
당신의 손을(들숨)
우리에게 얹어주십시오(날숨)
-막7:32, 새번역을 토대로 만든 기도
기도: 장재령
날짜: 2021년 9월 6일 월요일